한국 전통음악과 찬양음악의 관계


CCMSONG 운영자


동양음악의 음계와 서양음악의 음계는 음을 사용하는 폭이 다릅니다. 따라서 표현의 한계가 다릅니다.

또한 박자나 분위가 다릅니다.

음악은 사람의 정서를 악기를 통해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음악의 음계와 박자는 사람의 심리상태에 따라 예민하게 달라집니다.

같은 악보를 보고 똑같은 박자와 음정을 연주하더라도 미세한 차이에 의해 느낌이 달라지죠. 따라서 연주자들의 기량이 다르고 표현이 다릅니다.

각 민족마다 감정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 추구하는 음악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인간의 공통적 감성은 다를 수 없습니다. 우리가 부르고 듣는 음악이 교회 안에서와 밖에서 어떻게 다를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악기의 구성에 따라, 나라의 환경에 따라, 전통음악은 달라집니다.

예전엔 자연의 물질이 순수하게 악기로 사용되어 왔지만 요즘은 전자적으로 음파를 변형시켜 만드는 음악이 사용됩니다.

이것들은 사람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수없이 변형시킵니다.

교회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악기의 재질이나 환경, 전통에 따라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예전엔 없었던 신세사이저 악기도 사용될 수 있고 드럼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의 요소 중 장단과 음정은 사용에 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음악 중에도 축가나 일반음악과 제례악이나 무속음악은 장단과 음정이 다릅니다.

아프리카나 어느 나라의 음악에서도 구별이 될 수 있습니다.

무속음악의 특징은 같은 장단이 무한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굿판에서나 불교의 예식에서도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최면상태로 유도하기 위한 형식입니다.


전통장단이라고 해서 모두 교회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굿거리장단이나 살풀이 같은 특정 목적으로 만들어진 음악에는 그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 특수음악입니다.

구약시대에 제사장이 제사를 지내는 방법을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시고 거룩한 삶과 그렇지 않는 것을 구분해 주셨듯이 음악도 다릅니다.

Rock & Roll이나 서양 장단이 사탄의 음악이라고 교회에서 찬양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주장이 많습니다.

문제는 Rock & Roll의 장단이 아니라 그 장단을 이용해 목적 있게 만들어진 음악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Rock & Roll 장단으로 만들어진 순수 음악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교회 내에서도 일부 찬양단이 자신들의 음악성을 뽐내고 취하게 만들기 위해 굿거리 장단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방법을 터득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렴부분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취하게 만들고 대중가요에서 사용하는 감정을 이끌어내는 음정을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구별해 봐야할 것입니다.


예술이란 감정을 동화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작가와 관객의 감정이 일치 되었을 때 교감하게 되고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예술인들은 절제하지 못하고 더 자극적인 작품을 위해 극단적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특히 대중의 인기를 끌어야 하는 돈 벌이를 위한 사람들은 더욱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자극시켜 동조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일부 CCM 사역자들이 인기에 이끌려 타락한 모습을 보여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본질인 찬양이 아니라 본인을 높이고자하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뉴에이지 음악을 적그리스도 음악이라고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장단이나 악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의 목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You raise me up 도 세상 노래로서는 너무 훌륭한 곡입니다.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곡의 의도가 찬양의 의도가 아니기에 교회음악으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입니다.


찬양집회에서 시끄러운 밴드로 찬양을 한다고 해서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용을 들으신다고 하셨으니 까요.

하지만 음악을 부르고 듣는 순간 자기를 위로하고 자기도취에 빠진다면 더 이상 찬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교회의 장로님은 자기 교회에서 대금연주를 했다 고해서 노발대발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전통음악은 모두 무속음악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어떠한 전통음악도 괜찮다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또 교회 안에서 사용되는 곡이라고 해서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곡은 신자들이 마음을 다스리라고 만들어진 곡도 있고, 어떤 곡은 전도를 위해 만들어진 곡도 있는 것입니다.

역시 교회 안에서 써지는 곡들도 목적이 다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의도가 있는 음악을 교회에서 다루어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한다면 곡도 자연스럽게 걸러지게 되니 억지로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도 무리가 따르겠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음악을 사용한다고 해서 지적하고 분쟁을 일으키기보다는 서로 논의하고 이해시켜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을 이루시기 바랍니다.